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돈암제6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신림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수표 도시재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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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강북권 주거환경개선 및 신규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부족한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심의(안)은 지상25층, 지하7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897세대(공공주택 164세대, 분양주택 733세대)와 개방형 부대·복리시설 건립계획이다. 소공원, 공용주차장도 만들고 공공보행통로도 지형의 고저차에 적합하게 바꿔 보행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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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동측에 호암로와 관악도시공원을 중심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도시와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인근 관악산 일대의 고저차 형태를 건축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단지를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도 정비사업과 연계 추진해 도심 속 친환경 하천 복원을 통해 쾌적한 주거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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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역은 북측으로 청계천, 동측으로 을지로3가 지하철환승역및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남측과 서측으로는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인접해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이 높은 입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심의 녹지와 어우러진 고밀, 복합개발을 구상했다. 해당 구역의 절반(약 5060㎡)에 달하는 개방형녹지 공간을 만들어 도심을 찾는 시민 누구나 도심숲을 향유할 수 있게 된다. 공공보도와 연계한 녹지 가로공간은 보행편의성도 높인다.
건물의 저층부는 개방형녹지 및 가로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개방형녹지에서 직접 연결되는 선큰 및 지하 문화전시장을 계획해 건물 내·외부가 입체적이고 연속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한 주택공급이 순조롭게 운용되고 있다며, 주택공급,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한 활력을 불어 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