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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4분기 영업익 421억원…"ESS 매출 견인"

이은정 기자I 2024.02.13 17:29:3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580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영업이익률 16.3%)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59.4%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26억원으로 96.7%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716억원에서 1297억 원으로 81%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플루언스에너지와 포윈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우량 고객사로 두며 대량 수주를 지속, 매출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삼성SDI(006400)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 매출은 전년도(2022년) 212억 원 대비 3배 이상(216%)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역대급으로 경신하며 영업이익률 또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진시스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777억원,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증가했고 4.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5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60원(11.78%)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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