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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말 1백만 방문' 더현대서울, 추가확진자…"2층 직원 감염"

장영락 기자I 2021.03.15 15:43: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지난달 26일 문을 연 서울 시내 최대 백화점 더현대서울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1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소재 더현대서울 2층 근무자 가운데 1명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일하던 다른 직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더현대서울에서는 지난달 28일 3층 매장 근무자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현대서울에는 개장 첫 주말에만 10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방역에 대한 우려가 일기도 했다. 영등포구는 차량 2부제 실시, 회원 대상 무료 주차 중단, 매장 예약 시스템 도입 등 대책을 더현대서울 측에 요구해 실시하도록 했다.

또 대기 고객이 많을 것을 우려해 백화점 내 인기 매장 예약 시스템 도입을 요청했고 승강기 탑승 정원도 15명으로 줄였다.

지난 주말에는 3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매장 내 이용객 거리두기, 공용공간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했다. 층마다 직원을 배치해 감염 우려가 높은 159개 식품접객업소에는 전담요원 10명을 별도로 배치했다.

그럼에도 시민들이 크게 몰려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주말에 직원을 투입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대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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