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헌혈왕 김병구(왼쪽)씨가 23일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으로부터 KRI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 거주하는 김병구씨는 1971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연평균 8회, 총 401회 헌혈 참여 기록했으며 최장기간 정기적인 헌혈 분야 공식 최고 기록을 했다.
김병구씨는 1971년 9월 서대문로터리를 지나다 우연히 마주친 헌혈 참여 안내판을 보고 '헌혈은 나의 피를 남에게 줌으로써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는 당시 한국헌혈협회 상담원의 얘기를 듣고 참여했다며 "헌혈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을 만들어 준 한국기록원에 감사드리고 자발적 헌혈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를 하여 더욱 보람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한적십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