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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넷째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9%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12일(-0.01%) 이후 16주째 내림세다. 이밖에 인천과 경기도도 전주 대비 각각 0.06%, 0.07%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 피로감과 대출 규제, 세금부담 등 각종 하방요인으로 인해 매수 대기자들이 매수시점을 연기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 14개 자치구 모두 매매값이 하락했다. 동대문구(-0.15%)는 대단지 신규입주 및 청약대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은평구(-0.02%)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매물 증가로 지난주 보합(0.00%)에서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에선 고가 아파트 비중이 많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대출규제, 금리상승, 세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 및 보유부담이 커지면서 전주 대비 -0.14% 떨어졌다. 양천구(-0.15%)는 투자수요 몰렸던 단지 중심으로, 동작구(-0.15%)는 흑석·상도동 등 신규 입주단지 인근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17% 떨어지며 매매값과 함께 동반 하락장을 이어갔다. 이는 18주 연속 하락세다.
한강 이남 지역에선 동작구(-0.53%)가 노량진·상도동 위주로 호가가 내렸고, 서초구(-0.37%)는 외곽지역으로 하락세 확산됐다. 강남(-0.35%)·강동구(-0.30%)도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34%)가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인근 강북구(-0.43%)도 미아뉴타운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서대문(-0.08%)·마포구(-0.11%)는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거나 하락폭이 컸던 단지 수요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