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 아파트 매매값·전셋값 동반하락 ‘장기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민 기자I 2019.02.28 14:00:00

매매값 16주 연속 하락...전주比 0.09% ↓
전셋값 18주째 내림세...0.17% ↓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조사.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16주 연속 떨어지며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래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전셋값도 신규 입주 물량 여파로 18주째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넷째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9%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12일(-0.01%) 이후 16주째 내림세다. 이밖에 인천과 경기도도 전주 대비 각각 0.06%, 0.07%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 피로감과 대출 규제, 세금부담 등 각종 하방요인으로 인해 매수 대기자들이 매수시점을 연기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 14개 자치구 모두 매매값이 하락했다. 동대문구(-0.15%)는 대단지 신규입주 및 청약대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은평구(-0.02%)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매물 증가로 지난주 보합(0.00%)에서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에선 고가 아파트 비중이 많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대출규제, 금리상승, 세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매수 및 보유부담이 커지면서 전주 대비 -0.14% 떨어졌다. 양천구(-0.15%)는 투자수요 몰렸던 단지 중심으로, 동작구(-0.15%)는 흑석·상도동 등 신규 입주단지 인근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17% 떨어지며 매매값과 함께 동반 하락장을 이어갔다. 이는 18주 연속 하락세다.

한강 이남 지역에선 동작구(-0.53%)가 노량진·상도동 위주로 호가가 내렸고, 서초구(-0.37%)는 외곽지역으로 하락세 확산됐다. 강남(-0.35%)·강동구(-0.30%)도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34%)가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인근 강북구(-0.43%)도 미아뉴타운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서대문(-0.08%)·마포구(-0.11%)는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거나 하락폭이 컸던 단지 수요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