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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금값은 지난해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추진 동력을 잃으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북한, 시리아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금값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금값(Spot Exchange Rate)은 지난해말 온스당 1133달러선까지 하락했으나 이달 10일경 1287선까지 상승했다.
금값 상승세에 금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금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커졌다. 작년엔 금 관련 펀드(ETF 제외, 9개)에 49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연초부터 이달 13일까지 938억원이 유입돼 두 배 가량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
다만 앞으로도 금 관련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일지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평가도 나온다. Incrementum AG는 최근 올해 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이 큰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가 강해지면서 상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최근 스위스 연방은행 UBS는 올해 금값 전망을 온스당 1300달러로 종전(1350달러)보다 하향 조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니 테베스 UBS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미국의 금값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느렸다”며 “대부분의 투자자가 현 증시 침체 속에 금보다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대응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달러값이 오르면서 금값이 1300달러를 눈 앞에 두고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런 점 때문인지 금 펀드에 대한 자금유입 강도는 점차 약해지는 분위기다. 올 1월과 2월엔 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지난달엔 자금 유입 규모가 200억원에 그쳤다. 이달 들어선 63억원밖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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