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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납입보험료 100% 인출 가능한 종신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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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0.29 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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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납 후 20년 이내 생애자금 인출 시점 선택
일시금 또는 2~8년 분할수령 방식 선택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화생명(088350)이 사망보장을 받다가 생활자금이 필요해지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인출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후 일정 기간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보험료 납입을 마친 뒤에는 원하는 시점에 생활자금을 인출하면서 남은 사망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화생명 필요할 때 쓰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결혼과 자녀 양육, 은퇴 등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자금 수요를 고려해 설계됐다. 사망보장이 필요한 시기에는 보장금액을 늘리고 노후생활비나 자녀 결혼자금 등이 필요한 시기에는 납입보험료를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사망보험금은 가입 후 일정 기간 단계적으로 증가한다. 10년납 기준 가입 5년 차부터 4년간 매년 15%씩, 9년 차부터 10년간 매년 5%씩 늘어나 최대 최초 가입금액의 210%까지 증가한다.

보험료를 모두 납입한 뒤에는 ‘생애자금인출전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계약일부터 20년이 되는 시점 이내에 고객이 원하는 시기를 정해 납입보험료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출하는 방식이다. 한 번에 받거나 2~8년에 걸쳐 나눠 받을 수 있다.

납입보험료를 인출하면 사망보험금이 줄어들지만 남은 보장은 종신까지 유지된다. 회사 측은 생애자금을 모두 인출한 이후에도 보험계약의 적립금이 계속 증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10년납 일반가입형에 월 30만원씩 가입하면 10년간 납입하는 보험료는 총 3600만원이다. 보험료 완납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4583만원이며, 50세에 생애자금인출전환을 신청해 3600만원을 한 번에 받으면 사망보험금 825만원이 남는다.

같은 조건에서 4회 분할수령을 선택하면 매년 900만원씩 총 36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회사가 제시한 예시 상 남은 사망보험금은 1153만원이다.

가입 연령은 일반가입형과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형 모두 최대 65세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10년과 12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송시연 한화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인생 시기마다 필요한 보장이 다른 만큼 사망보장이 필요할 때는 보장을 받고 생애자금이 필요할 때는 인출전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권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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