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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2조1000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1조8357억원, 금융투자가 1조300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수급 공백을 메웠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2만6635.22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다우존스30 지수는 0.75% 오른 5만63.46에 거래를 마쳐 5만선을 회복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8% 폭등하며 AI 상장(IPO) 붐의 포문을 열었고, 시스코 시스템즈도 AI 수혜 실적 서프라이즈에 13.4% 급등했다.
시장을 끌어올린 1차 동력은 미중 정상회담이었다.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 핵무기 보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국가들”이라며 협력을 강조했고, 시진핑 주석도 “양국은 적수가 아닌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반도체 수급 측면의 훈풍도 가세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10곳에 엔비디아 H200 칩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최첨단 반도체 수출 금지는 유지하되, 엔비디아 H20 등 ‘중국 맞춤형 칩’과 범용 AI 칩에 대해선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유예를 ‘무기한’으로 명문화한 점도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 재료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범용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 규제 완화가 실제 중국 수출 확대, 추가적인 수요 유입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미국 반도체뿐만 아니라 한국 반도체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순환매 흐름도 주목된다. 전날 반도체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가운데 LG그룹주, 음식료, 백화점·소매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씨엔에스가 23%, LG전자가 16% 오른 데 이어 삼양식품(+12%), 이마트(6%), 신세계(15%) 등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시진핑 주석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잘못 다루면 미중이 충돌할 수 있다”며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낸 점은 상방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은 미국과 중국 정상 간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 강도를
낮추고, 교역관세 분야에 있어서도 휴전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계기”라며 “미중 긴장 완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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