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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성남·의정부에 ‘공공 놀이터’ 만든다

김정유 기자I 2023.11.13 16:18:10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왼쪽 두 번째), 넥슨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디렉터(네번째)가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넥슨재단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경기도, 성남시, 의정부시 등 주요 지자체들과 함께 ‘어린이 건강권·놀 권리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단풍잎 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풍잎 놀이터’는 어린이의 놀 권리 증진 및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공공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단풍잎 놀이터’의 첫 조성 대상지로 경기도 성남시 ‘나들이 어린이놀이터’와 의정부시 ‘하늘빛 어린이공원’ 등 2곳이 선정됐다. 내년까지 노후화된 2개 공공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행정 및 홍보 지원을,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부지 제공 및 놀이터 조성 후 시설 운영·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경기도 내 2개 놀이터를 탈바꿈하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10억원을 전달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또한 놀이터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게임 지식재산(IP) 사용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넥슨과 넥슨재단, 굿네이버스는 이번 성남시와 의정부시 내 놀이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리모델링과 신설이 시급한 지역에 공공 놀이터 조성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는 “용사님(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뜻깊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용사님들과 함께 만들어 갈 ‘단풍잎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상상력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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