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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중국 정부의 대응능력 등을 감안할 때, 최근 비구이위안, 시노오션 등의 이자 미지급으로 촉발된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이 중국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가 4000억원 수준인 점, 부동산 신탁 등 간접적인 익스포저를 포함해도 1조원 미만인 점에서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2200억원, 보험사 1400억원 등으로 모두 유가증권 보유에 따른 익스포저로 확인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중국발 위험요인의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중국 부동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중국경제 성장세 부진이 심화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중국 정부의 대응 수준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은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 중국 경제 부진 가능성 등 대외요인이 부각됨에 따라 발생한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우리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외 불안요인과 글로벌 경제·금융 동향 등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금융권 및 시장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리스크 대응반을 가동, 상시적으로 금융시장 현안을 점검하고 정부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