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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은 삼표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건설 기초소재의 탄탈소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순환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삼표그룹은 삼표시멘트를 주축으로 한 건설 기초소재 기업으로 지난해 2050년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2050 탄소제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으로 대체하고 폐열발전이나 고효율 설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KCL은 시험·인증 분야에서 기업의 친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이른바 ESG경영을 직·간접 지원함으로써 이 분야에서의 시험·인증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삼표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구 삼표그룹 사장은 “자원순환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새로운 산업 발전의 기회”라며 “KCL과의 접점을 통해 건설 기초소재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