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등장한 양주장욱진미술관 관심↑

정재훈 기자I 2021.10.07 16:29:13

지난 3일 12회분 주인공 커플 데이트장소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제12회 분에서 김선호(홍두식 역)와 신민아(윤혜진 역) 커플이 장욱진미술관을 배경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갯마을 차차차’에 등장한 장욱진미술관.(사진=양주시 제공)
시는 독특한 구조의 하얀 미술관 건물과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촬영이 이루어진 미술관 정보를 찾아보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4월 개관한 이후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소박하면서도 단순함이 돋보이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건물은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최-페레이라 건축에서 설계했으며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로 2014년에 김수근 건축상과 영국 BBC ‘2014년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연달아 선정됐다.

특히 미술관과 개울을 사이에 두고 조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미술관 관람은 물론 야외 공원에서의 산책과 조각품 감상, 가족 단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장욱진미술관 인근에는 ‘미술관옆 캠핑장’과 ‘가나아트파크’ 등도 있어 문화예술과 자연을 함께 누리고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