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에브리봇은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홈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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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은 로봇 청소기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개발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1위(35%)를 차지하고 있는 로봇 청소기 전문 기업이다.
회사가 자신하는 지점은 매년 개발하고 있는 로봇 청소기 신모델 등 연구개발(R&D) 부분이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들로 연구진을 구성, 다수의 특허 및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며 “전체 인력의 40%가 연구개발 인력인데, 이는 중소기업 규모를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브리봇은 현재 국내외에서 지식재산권 총 76건을 등록, 56건의 출원을 마쳤다. 이 중에는 로봇 청소기의 구동에 필요한 ‘로보스핀’, 로봇 청소기가 자신의 위치와 장애물 등을 인식해 스스로 동작할 수 있는 ‘센서’와 ‘비전맵핑’ 등의 기술이 있다. 정 대표이사는 “이와 더불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기술뿐만이 아니라 심미성 역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확보한 연구개발 능력을 통해 회사는 ‘기술’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7.3%에 불과했던 로봇 청소기는 지난해 12.2%로 연평균 46%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에브리봇은 시장 점유율 1위를 3년간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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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그리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판관비를 효율화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 특판과 홈쇼핑 등으로 채널을 넓혀가고 있어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아마존을 필두로 한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 역시 돋보인다. 정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20여 개 국가에 진출했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출시 반년 만에 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 1분기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0%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브리봇은 단순한 로봇 청소기뿐만이 아니라 자율주행 등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결합,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로봇 청소기를 통해 쌓아온 로봇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융합기술 로봇’을 선제적으로 개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브리봇의 공모 희망 밴드는 3만2600~3만6700원으로, 총 112만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65억~411억원 수준이다.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시행 후 19~1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해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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