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공모가 `거품` 논란…이유는?

이혜라 기자I 2021.07.06 16:15:40

크래프톤, 기업가치·공모가 낮춰 증권신고서 재제출
카카오페이·뱅크, 비교 기업군 기준 모호 분석도
공모액·수수료 등 이득에 기업가치 고평가 지속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하반기 증시 출격을 앞둔 기업들의 공모가 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크래프톤 등은 IPO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해 공모가를 알아서 낮추는 분위기다.

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해 제출했다. 기업가치 및 공모가 등을 재산정한 결과다. 이에 이달 14~15일로 예정됐던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 일정은 8월초로 연기됐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비교 기업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 공모가 거품 논란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 하반기 IPO 대어 투자 전략까지 분석했다.

◇ IPO 대어들의 공모가 거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결국 공모가를 낮췄지?

- ‘공모주 대어’ 크래프톤·카카오페이 등 일반 청약 앞둬

- 공모가 거품 논란…금감원, 크래프톤에 신고서 정정 요구

- 크래프톤, 1일 공모가 희망 밴드(가격 범위) 약 5만원 낮춰

◇ 가치 판단을 위한 비교 기업군 포함에 따라 공모가 차이가 커지는 것 같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도 논란이 되고 있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고평가 논란…비교 기업 평가 기준 모호

◇ 기업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것인지?

- 기업: 조달 자금 규모 확대

- 증권사: ‘수수료’ 때문…공모 금액 0.8%·흥행시 인센티브도

◇ 가치평가 적정성 논란 속에서도 균등배정 확대, 의무보육 확약 현황 상세 공개 등 공모시장이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하게 변화하기도. 공모주 투자시 고려 사항 및 전략은?

- 대어급의 연이은 출격…각종 흥행 기록 예상

- 중복청약 가능 여부에 따라 청약 전략 수립 필요

- 해외 기관 청약 비중 커진 만큼 확약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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