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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IAP 과학 분야 선진국 부문 이사국에 선출됐으며 지난 11일 인천에서 개최한 ‘제9회 IAP 총회’에서 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
IAP는 회원 한림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류 미래와 현안에 대한 과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사국은 임기 3년 동안 IAP의 주요 활동과 결정사항에 대한 승인권을 갖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을 포함 프랑스·독일·이탈리아·호주한림원 등 5개국이 선진국 부문 이사국으로, 칠레·에티오피아·이란·요르단·나이지리아·아프리카한림원 등 6개국이 개도국 부문 이사국으로 선임됐다. 또 인도과학한림원의 크리샨 랄(Krishan Lal)과 미국과학한림원의 체리 머레이(Cherry Murray)가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국제사회에서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 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우리나라 과학기술 민간외교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과학기술계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