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찬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산림 활용 전략’이란 주제로 그간 지자체에서 추진한 산림부문 지역 특화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산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로는 △미래 성장 동력, 힘이 되는 산림 전략(산림청 기획조정관) △지역 맞춤형 6차산업화 산림경영 방안(충남도 환경녹지국장) △숲에서 찾은 해법, 지역 발전 성공 사례(전북 남원시장, 충북 보은군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림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이 수렴됐으며, 산림청과 지자체간 정책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21~30일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장을 찾아 산림정책관과 목재산업관, 임산물관 등을 견학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내년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들의 산림 활용 방안을 듣게 돼 의미가 있었다”면서 “연찬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산림이 지역발전, 더 나아가 국가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016 산림박람회를 유치한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도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에 앞서 이번 연찬회가 예산군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휴양, 힐링 등의 산림을 활용한 정책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고 산림산업과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연찬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소통 강화를 위해 산림청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산림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기초 지자체장 대상 산림연찬회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숲가꾸기와 도시숲, 산림복지, 정원 등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로 산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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