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카타르항공이 영국항공 모회사인 IAG의 지분율을 20%로 확대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주가가 싸지자 추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카타르항공은 IAG 보유 지분율을 15.7%에서 20%로 확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남아메리카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의 지분을 10% 인수한 데 이어 이탈리아 2위 항공사인 메리디아나 플라이 지분을 49% 인수했고, IAG 지분까지 추가 확보하는 등 한 달 새 세 건의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유수의 항공그룹 중 하나인 IAG의 주가가 내려가 매력적이 됐다고 믿는다”며 “보유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IAG 주가는 영국이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23% 하락했다. IAG는 영국항공과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 아일랜드 에어 링구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