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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종료 기술의 리스크, 새로운 경쟁력의 기회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주요 산업 분야 암참 회원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제품 생산이 중단되거나 기술지원이 만료된 수명 종료(EOL) 시스템이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 장비를 교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업 전략과 투자계획에 맞춰 노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현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발전으로 공격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EOL 장비가 해커들의 주요 침투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담회에서는 AI와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달라지는 보안 환경도 다뤘다. 기업과 주요 기반시설이 사용하는 노후 시스템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업무 중요도와 예산을 고려해 교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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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회장은 “한미 기술 협력의 잠재력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가려면 안전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노후 시스템 개선도 이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지원이 종료된 EOL 장비를 방치하면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노후 자산과 취약 시스템을 식별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고 예산과 업무 중요도에 따라 교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라 슬론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사이버보안 정책 총괄은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한국·인도·필리핀·호주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EOL 기술 대응을 단순한 IT 관리가 아닌 경영·정책 과제로 다루고 시스템 관리와 교체 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관련 투자를 사전에 계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을 통해 시스템 교체 순서와 전환 과정에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암참은 앞으로 산업계와 기술 전문가, 정책 당국 간 논의를 이어가며 기업의 기술 위험 대응과 디지털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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