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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북미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기술 협력·투자 전략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상하이는 제조 기반과 공급망 역량이 우수하고 ‘양쯔강 델타’로 불리는 연구개발 클러스터가 집적돼 있다”며 “로보틱스와 반도체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를 찾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완성차 업체 관계자와 현지 로보틱스 기업의 최고경영진, 글로벌 투자기관 책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수주 사실을 공개한 만큼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부품 사업에 대한 현지 업계의 관심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과 별도 회의를 열고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로보틱스 혁신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술기업과 투자기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미래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투자 기회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열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사를 발굴해왔다. 우수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한 뒤 공동·독자 기술 개발과 개념검증(PoC), 전략적 협력을 거쳐 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국내 조직과 실리콘밸리 투자 거점인 ‘모비스벤처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조직을 활용해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