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내년도 해양경찰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 해양경찰 총예산안은 올해(2조 885억원) 대비 6.7%(1406억원) 증가한 2조 2291억원 규모다.
이번 전력 증강은 서해 광역해역과 한·중 잠정조치수역 등 경계미획정해역에서 장거리·장기 경비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노후함정 대체 위주로 대형 함정을 확보해왔으나, 이번에는 해양 안전과 주권 수호를 위한 실질적 전력 증강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총사업비 3660억원 규모의 신규 3000톤급 경비함정 3척 건조 착수비 512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기존에 건조 중이던 1척의 마무리 소요 예산 439억원도 함께 편성했다.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현장 단속 역량도 한층 강화헌다. NLL 인근 해역 등에서 추적과 차단을 전담하는 500톤급 단속전담함정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2027년 예산안에 추가 2척 건조 착수 소요 90억원(총사업비 900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와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해상특수기동대의 개인 보호장비 확충 예산을 기존 14억원에서 25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특공대 훈련시설 환경개선에 21억원을 투입한다.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내년 연안순찰 드론 22대를 우선 보급하고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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