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와 증권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2026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80주년을 맞은 지난해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과 함께 2035년 매출액 15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인베스터 데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로드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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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컬 그레이드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의 경우 피부과 시술 연구와 연계한 전문성, PDRN·레티놀을 비롯한 고효능 성분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미국 세포라 입점을 발판 삼아 내년 상반기 유럽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2035년 매출액 5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성장 축으로는 헤어케어가 꼽혔다. 노병권 아모레퍼시픽 헤어앤뷰티유닛장(부사장)은 려·미쟝센·라보에이치·롱테이크·아윤채·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멀티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2030사업연도 헤어케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중국·일본·브라질 등에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액 비중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SNS·이커머스 등 주요 디지털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시장별 성공 모델을 세계 시장 전반으로 확산해 성장을 가속할 예정이다. 2027사업연도(2026년 7월~2027년 6월) 목표로 매출액 10% 성장과 영업이익률 11% 이상을 각각 제시했다. 미주·유럽·일본 등 핵심 지역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고 더마 뷰티·클리니컬 스킨케어·헤어케어 등 성장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예정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기존 주력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하고 더마뷰티·클리니컬 스킨케어·헤어케어를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 품질이라는 본질적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소셜미디어·이커머스·AI가 이끄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