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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정원오 "모든 것이 제 탓…시민 선택 겸허히 받들겠다"[6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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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6.04 09:47:28

鄭, 이날 오전 9시 30분 선거 캠프 찾아
"기대 보답 못해 송구…오세훈 축하"
3분여 입장 발표 후 지지자에 인사하고 퇴장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가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선거상황실에서 승복 선언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선거 캠프에서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다”라며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함께 한 시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등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도 축하를 전했다. 그는 “오 후보에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다른 후보들도 고생하셨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간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잡아준 손, 끝까지 함께한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3분 여의 입장 발표를 마치고, 지지자들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돌아 고개를 숙여 인사한 후 퇴장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가 당선되면서, 헌정사 첫 ‘5선 서울시장’ 기록을 쓰게 됐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정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 0.6%포인트(3만 359표)다.

이번 지선 전국 총 투표율은 61.0%로, 1995년 제1회 지선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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