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는 12일(현지시간) 태양광 업체 어레이 테크놀로지스(ARRY)에 대해 올해 상반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견고한 장기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어레이의 주가는 올해들어 35% 이상 하락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말 사임했다.
그러나 비크람 바그리 시티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며 어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7달러에서 14달러로 낮췄지만 새로운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0%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어레이의 주가는 5.27% 상승한 11.39달러를 기록했다.
바그리 애널리스트는 “어레이가 강력한 펀더멘털과 개선된 사업 모멘텀에도 경쟁사보다 실적이 부진했다”며 “매력적인 가치 평가, 실행 개선, 강력한 백로그 및 부정적인 포지셔닝은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