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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SNS에 올라온 주점의 사진을 보면 일본풍의 ‘이자카야’(선술집) 콘셉트를 내세워 오사카의 명물인 ‘글리코상’과 비슷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일제강점기 ‘내선일체’를 떠올린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내(內)선(鮮) 일체’란 1930년대 후반부터 일제강점기 시기 일본이 식민 통치를 미화시키기 위해 만든 용어로, 일제가 일본 본토를 가리키는 ‘내지(內地)’의 첫 자와 조선을 가리키는 ‘선’을 합쳐 불렀다.
당시 일본은 일제와 조선이 한 몸이니 조선인도 일제의 신민(일본 천황의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 식민 지배에 적극 협조해야한다며 창씨개명 및 신사 참배 등을 합리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선일체 포스터를 보는 것 같아 불쾌하다”, “여기가 광진구 오사카동이냐”, “글리코인 척하는 내선일체다” 등의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