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란 수교 53주년 기념 패션쇼·전시회 열려

한국-이란 전통의상 패션쇼를 마치고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 정재민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이 패션쇼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문화진흥협회)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과 이란 수교 53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는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과 함께 ‘한국-이란 전통의상 패션쇼’와 ‘대구, 페르시아를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산 타헤리안 주한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수교 기념 문화행사를 통해 이란의 풍요로운 문화를 한국에 알리길 희망한다”며 “유서 깊은 문화를 가진 한국, 그리고 한국 사람들과 깊이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이란 간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란의 페르시안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이란 전통의상 패션쇼’는 지난 20일 개최됐으며 ‘대구, 페르시아를 만나다’ 전시회는 25일까지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