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6월 정식 출범하는 한국해양보증에 대한 민간부문 출자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지난 28일 한국해양보증 출자를 위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해운업계 출자방안을 논의한 결과 해운 불황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낸 선사들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중 100억원을 출자하고 하반기에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협회는 한국해양보증에 대한 출자를 위해 지난해말부터 회원사들과 출자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출자규모와 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협회는 해양보증에 대한 원활한 출자를 위해 다음 달 중 출자 선사와 한국해양보증 간 ‘해운업계 출자 협약식’을 갖는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해양보증과 ‘해운업계 출자 TF팀’을 공동 구성해 출자일정과 유상증자방안 등 세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보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해양보증과 선주협회간 전략적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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