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잠원’과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아이파크’ 아파트가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 발표 뒤 실시한 일반 분양에서 모두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잠원과 위례 아이파크 아파트의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평균경쟁률 26.1대 1, 16.41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은 99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청약접수 결과 1순위에서 무려 2584명이 몰렸다.
타입별로 104㎡D타입이 1가구 모집에 187명이 청약 접수해 18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D(79대 1)·84㎡B(21.46대 1)·84㎡C(7.53대 1) 순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장지·거여동 일대에 공급한 위례 아이파크는 3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22명이 몰려 평균 16.4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128㎡A타입이 1가구 모집에 207명이 청약 접수해 20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28㎡B와 87㎡A타입도 각각 145.5대 1, 61.7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