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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고양시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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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10.26 14: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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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의회서 동의안 통과…내년 7월 시행 목표
민경선시장 "전면 무료화를 위한 출발점"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출퇴근 시간 고양시민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완전 무료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합의 동의안’이 이날 열린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시는 출퇴근 시간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동력이 확보되면서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민경선 고양시장은 경기도의회 의원 시절 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다리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로 겪는 경기서북부 주민들의 불합리한 차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민경선 고양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후보 신분으로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사진=당시 선거사무소)
민경선 고양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후보 신분으로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사진=당시 선거사무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이를 핵심 공약으로 공표한 뒤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민경선 시장은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야 하는 일산대교는 그동안 우리 시민들에게 뼈아픈 차별이었다”며 “이번 시의회 본회의 통과와 본격적인 행정 절차의 시작은 공약 이행의 끝이 아니라 전면 무료화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정당한 교통권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양시는 2027년 7월 1일 출퇴근 시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을 목표로 경기도 및 인접 지자체(김포·파주)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이번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조례 제정과 재원 마련 등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최종 목표인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 달성을 위해서도 속도를 낸다. 경기도와 3개 지자체가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산대교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일산대교 전경.(사진=고양특례시)
한편 일산대교는 경기도의 교량 건설로는 최초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2008년 5월 정식 개통했다. 북단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법곳동과 남단의 김포시 걸포동 사이 한강을 건너 연결하는 다리다. 현재 승용차 기준 600원의 통행료 내야하는 유료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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