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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구 1위 휴스턴은 3번 시드를 받았다. 와일드카드 순위에 따라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각각 4~6번 시드에 자리했다. 와일드카드시리즈(WC·3전2승제)에서는 휴스턴과 화이트삭스, 양키스와 보스턴이 맞붙는다. 휴스턴-화이트삭스전 승자는 클리블랜드, 양키스-보스턴전 승자는 탬파베이와 DS에서 격돌한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체 승률 1위로 1번 시드를 거머쥐었고, 서부지구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번 시드로 DS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동부지구 챔피언 애틀랜타는 3번 시드에 자리했고, 샌디에이고와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차례로 4~6번 시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WC에서는 애틀랜타와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와 컵스가 맞붙는다. 애틀랜타-필라델피아전 승자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컵스전 승자는 밀워키와 DS에서 만난다.
한국 야구팬들의 시선은 포스트시즌 엔트리 발표로 향한다. 김하성과 송성문, 김혜성의 소속팀이 모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지만 실제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는 로스트 승선에 달렸다.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낸 선수는 김하성이다. 올해 초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를 다친 그는 부상 여파 속에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는 데 애를 먹었다. 김하성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고 한 차례 홈을 밟았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116, 무홈런, 9타점이다.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송성문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최종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타율 0.191, 1홈런, 17타점, 13도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에서 빅리그 2년 차를 보낸 김혜성은 지난 5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시즌 막판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빅리그에서는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김혜성이 가을야구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지가 관건이다.
올해 MLB 포스트시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WC로 막을 올린다. DS는 10 4~11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7전4승제)는 10월 12~21일 진행된다.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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