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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테솔로' 전략적 지분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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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5.26 13:47:48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가속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129920)이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기업 테솔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로봇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은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전문기업 테솔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설명이다.

대성하이텍은 자사가 보유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자동화 검사 장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테솔로의 로봇 핸드 양산 체계 구축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로봇 핸드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성하이텍은 이번 투자와 함께 테솔로향 자동화 검사 및 생산 관련 장비 초도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단계별 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테솔로 로봇 핸드 전 제품군에 대응하는 양산 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테솔로는 2019년 설립된 다관절 로봇 핸드·그리퍼 전문 기업이다. 독자적인 메커니즘 설계와 모터 제어, 펌웨어·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등에 로봇 그리퍼를 공급해왔다. CES 혁신상, 로보월드 어워즈, 월드IT쇼(WIS)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테솔로는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스펙트럼에 로봇 핸드 및 ‘핑거팁 체인저’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한양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핑거팁 체인저는 작업 환경에 따라 로봇 손끝 구조를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핵심 생산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초정밀 가공 기반 부품 생산 능력과 검사 자동화 역량을 앞세워 로봇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향후 제조·물류·국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테솔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산 기술 및 생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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