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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소형 오피스텔·소형 아파트의 실수요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대출 가능성·입지·준공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실거주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대체 상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거주 수요가 몰리는 대표적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단지들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서울 성동구 ‘헤리츠시그니처 서울숲’, 경기 고양 덕양구 ‘삼송 원흥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경기 성남 수정구 ‘위례 우남퍼스트빌’ 등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여의도 직장인의 1~2인 가구 수요가 꾸준하며, 아파트 대비 진입장벽이 낮아 대체 주거상품으로 평가된다. 헤리츠시그니처 서울숲은 서울숲·왕십리 생활권을 갖춘 고급 소형 주거의 대표 사례로, 단기 전월세 수요가 안정적이다. 삼송 원흥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GTX-A 개통 기대감 속 전용 59㎡ 실수요층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신축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보여준다. 위례 우남퍼스트빌은 위례신도시 생활권을 흡수하며 30~50㎡ 소형 아파트가 실거주·전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실거주 중심의 중소형 상품은 아파트 가격 급등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요를 형성해 왔으며, 규제 강화와 대출 부담 증가로 인해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준공 직전의 실거주형 오피스텔도 주목받고 있다. 준공 임박 상품은 청약 후 오랜 기간 대기하지 않아도 되며, 실제 입주 가능 시점이 명확하고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자금 계획이 쉬운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일례로 2025년 4월 준공된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월드메르디앙디아트’를 들 수 있다. 다른 주거 대안들과 마찬가지로 이 단지도 대출 가능성, 교통 접근성, 실거주 평면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실수요층에 노출되고 있다. △전용 84㎡(방3·욕실2) △가족 단위도 거주 가능한 구조 △안양역·관악역·평촌신도시 인프라 접근성 △분양가 약 6억원대, 최대 70% 수준 대출, 준공 임박으로 즉시 주거계획 수립 가능 등이 실수요층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서울 접근성, 준공 안정성, 대출 가능성 세 요소가 결합된 중소형 실거주형 상품이 최근 실수요 이동의 핵심”이라며 “실거주 문의가 늘고 있는 비산동 일대는 최근 몇 년간 신축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이어서 희소성 측면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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