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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성장을 예상하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M과 같은 국내 제조업체를 해치지 않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정책과 규제를 사용하고 싶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GM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지원과 혜택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도 내연기관 차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란 입장이다. 바라 CEO는 “전기차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훌륭한 내연기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GM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에 대해선 미국 내 위치한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미국 이외 다른 국가들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당장은 멕시코 등에 위치한 공장을 미국으로 옮길 계획은 없단 입장이다. 바라 CEO는 “우리는 공급망, 물류네트워크, 조립공장 전반에 걸쳐 단기적 영향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러한 조치 중 대다수는 비용이 들지 않거나 덜 든다. 생산기지 이전이 장기적으로 합리적인지 명확하지 않은 이상, 많은 자본을 지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현대차그룹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GM과의 협력 관계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해 9월 GM과 승용·상용차 및 내연·전기·수소차를 공동개발·생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 상용차 협력을 추진하는 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이 때문에 GM과의 협력 관계가 활발한 현대모비스, 에스엘 등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도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단 전망이 뒤따른다. 유지웅 연구원은 “2023년부터 GM 향 수주를 본격화한 현대모비스, GM 내 가장 큰 램프 공급사인 에스엘은 GM과 협력관계가 가장 활발하다”면서 “현대글로비스 역시 미국 매출액 비중이 20%에 달해 후광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또 “완성차 간 협업이 양산으로 이어지면 현대모비스 전동화 플랫폼에서 대규모 수주가 발생할 수 있고,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GM과 맺은 MOU에 철강을 포함한 원자재 공동 공급이 포함돼 있어 물류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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