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여수시청 공무원에 뇌물제공 의혹…경찰, 수사 착수

임유경 기자I 2023.08.03 22:48:46

4000만원 상당 금품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 접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중견 건설사 간부가 여수시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A건설사 임원이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현금과 상품권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 고발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고발인을 불러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경위와 대가성 등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특정된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형사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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