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조치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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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이 장관이 또 급히 출장길에 오르는 것은 내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관련 협의를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장관은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미연합훈련 ‘정상화’ 방안을 강조하면서 하반기 연합훈련을 한미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연합항모강습단훈련, 연합상륙훈련과 같은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 올 하반기 연합훈련과 연계한 다양한 연합 야외기동훈련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장관은 이번 출장에서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한다.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미 보훈요양원도 위문한다. 또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 오찬과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등의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