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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첫 시정질문서 진땀…서울런 사업 등 집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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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1.06.29 15:35:04

"서울런 100% 실패할 수 있어"
오 시장, "양질 교육콘텐츠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집중 포화를 받았다. 특히 오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이자 역점 사업인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29일 열린 제301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선 서윤기 민주당 시의원은 “서울런 사업은 교육격차 해소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100% 실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런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유명 강사의 온라인 강의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오 시장의 대표 교육 플랫폼 관련 사업이다.

서 의원은 “교육격차 해소를 이유로 민간학원의 강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맞는지, 공교육 정상화를 해칠 수 있다는 논란이 있다”며 “이미 EBS 인터넷 강의 등이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데 왜 (이 사업을) 새로 만들어야 하나”고 반문했다.

같은 당 채유미 시의원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교육은 교육청과 교육감에게 해야 한다”며 “교육청과 협의해오지 않으면 (해당 사업을)절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질타했다.

전병주 민주당 시의원도 “임기 1년의 오 시장이 3개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 강남북 격차가 심한데 그 바탕은 교육”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맨 처음 낸 아이디어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전체 110석 중 101석이 민주당 소속 의원이 속해 있다. 이날 첫 시정 질문 자리에서 오세훈표 주요 공약 사업인 서울런, 경인아라뱃길,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각종 비판적인 질의가 쏟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해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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