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남고 김영준 지도교사는 “최근 AI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기술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성남고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먼저 인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코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앱과 로봇 운영 프로그램을 탑재해 테미가 보다 더 다방면에서 실용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플랫폼 디바이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실제 로봇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모두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수준에서 처음부터 하드웨어까지 직접 개발하기에는 필요한 예산과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다”며 “이미 상용화된 로봇 테미를 활용한다면 학생들이 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로봇 테미가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림로봇의 테미는 이번 성남고 외에도,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등 다양한 방면에서 AI 및 로봇기술 교육용 로봇으로 활약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지난해부터 한양대 에리카와 로봇을 활용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