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 인근에서 말 한 마리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가 출동, 말이 고속도로 차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타이르거나 차량으로 통제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원들은 3㎞ 정도 떨어진 서산휴게소로 데려가 말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끈으로 묶었다. 이어 말 주인이 도착해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은 개인이 사육하던 것으로 인근에 위치한 우리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들이 무리하게 앞지르기하지 않고 서행하면서 사고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