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적성 맞는 일이면 연봉 하락 감수 '평균 3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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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21.03.30 15:09:3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절반 이상은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연봉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2449명을 대상으로 ‘직무 전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 일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잘 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52.3%(응답률 기준)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33.9%, 응답률)’를 20% 포인트 가량 앞섰다.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 보면 ‘잘하는 일’이란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이란 응답이 17.9%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응답은 16.0%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특히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31.6%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디자인 직무’ 직장인들이 가장 적성을 살린 직무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을 직무별로 분석한 결과 디자인 직무에서 ‘좋아하는 일을 한다(좋아하는 일+잘 하고 좋아하는 일)’는 응답이 응답률 54.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 이어 ‘마케팅/홍보’(47.7%), ‘IT/개발’(47.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잘하는 일을 하고 있다(잘 하는 일+잘 하고 좋아하는 일)’는 응답은 ‘교육/강사 직무’에서 66.2%로 가장 높았으며 ‘디자인 ’(59.8%), ‘연구개발/설계’(58.8%), ‘전문/특수직’(58.6%) 순이었다.

반면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생산/제조/현장’ 직무에서 41.4%로 가장 높았다. ‘경영/사무’(35.5%), ‘영업/영업관리’(34.5%), ‘서비스’(33.8%) 등도 직무 적성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직무로 꼽혔다.

이에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에게 직무 전환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현재 일하고 있는 직무 외에 일해보고 싶은 다른 직무가 있다’는 응답이 84.6%로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가장 일해보고 싶어하는 직무 1위는 ‘전문/특수직’(16.5%)이 차지했다. 이어 ‘경영/사무(13.3%)’, ‘마케팅/홍보’(11.9%)가 나란히 일해 보고 싶은 2, 3위에 올랐다. ‘IT/개발’(8.4%), ‘연구개발/설계’(7.2%) 직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직장인들의 직무 전환 의사는 연봉 하락도 감수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적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 연봉이 줄어드는 것도 감수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절반을 웃도는 56.7%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무전환을 위해 연봉 하락도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은 ‘생산/제조/현장 직무’에서 61.9%로 가장 높았고 ‘교육/강사’(59.5%

), ‘마케팅/홍보’(59.2%)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인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 감수할 수 있는 연봉 하락액(주관식 기재)은 평균 329만원(만원 미만 금액 절사)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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