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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구청장은 “김 위원장은 열심히 하라는 말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한다’고 당부했다”며 “‘서울시민에게는 저 사람이 과연 잘할 수 있느냐가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문제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면담 자리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여성가산점은 필요없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동안 젠더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또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나비코치 아카데미, 더 나아가 주식회사 형태로 발전시킨 여성일자리 주식회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보육정책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공유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문제는 물론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을 거친 조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서초구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