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성대에 따르면 교내 암호동아리 ‘퀀텀 앤트(Quantum Ant)’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 연구 활동비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관련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2016년 시작했으며 국가정보원이 후원한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는 한성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다.
한성대 퀀텀 앤트는 2018년 컴퓨터 보안 관련 학술연구를 진행하는 동아리로 첫발을 뗐다. 지금은 IT융합공학과 석사과정 4명, 컴퓨터공학부 학부생 3명, 사이버보안트랙 학부생 5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양자 프로그래밍 학습 △양자 알고리즘 비교 분석 △양자 내성 암호 연구 등 3개의 팀으로 나뉘어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퀀텀 앤트에서 활동 중인 심민주 씨는 “최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신규 IT 서비스 등장에 따라 암호기술 적용분야가 확대됐다”며 “퀀텀 앤트에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암호기술을 선도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