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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출시…3460만~4120만원

이소현 기자I 2019.01.02 14:12:30

글로벌 6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SUV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사진=한국닛산)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닛산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The New Nissan X-TRAIL)’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트레일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엑스트레일은 2000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닛산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 SUV이다.

더 뉴 엑스트레일은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 날렵한 느낌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조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준중형 SUV임에도 중형급에 가까운 넉넉한 실내공간은 더 뉴 엑스트레일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동급 대비 탑 클래스의 2열 무릎 공간을 비롯해 넓고 안락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40 대 20 대 40 비율로 조정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 역시 모든 좌석을 앉은 상태로 놓을 경우 565ℓ, 좌석들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1996ℓ까지 늘어난다. 한국닛산은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 완벽에 가까운 아웃도어형 SUV의 면모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엑스트레일에는 2.5ℓ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으로 D-Step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힘을 낸다.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코너링 시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여 최적의 경로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을 비롯해 차량의 전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해주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해, 장비나 짐이 많은 야외 활동과 여행에 유용하다. 또 운전석 6방향 파워시트, 2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한다.

더 뉴 엑스트레일의 판매가격은 △2WD 스마트 3460만원 △4WD 3750만원 △4WD 테크 4120만원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의 기술력과 익사이팅한 아이덴티티가 함축된 대표 모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인 엑스트레일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닛산은 올해 엑스트레일을 시작으로 닛산이 추구하는 익사이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이 다각도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사진=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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