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8월 서울·경기권 특성화고 1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고교생꿈공장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캠프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특강과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미래설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행사 종료 시 실시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번 사전 공청회는 올해 열릴 제2회 고교생꿈공장캠프 준비를 앞두고 일선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캠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일반대학의 재직자 전형과 달리 취업과 동시에 진학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강점에 대해 공감했으며 캠프 진행 시 문제해결능력 향상, 취업역량 강화와 관련한 프로그램 구성을 제안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2회 캠프에서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공분야별로 맞춤화된 현장 전문가를 초빙,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며, 전공 교수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현장에 나가기 전 필요한 역량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학벌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 정착에 힘써왔다. 전국 20여 개 특성화고와 전략적 MOU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해왔으며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3년부터 고교 졸업 후 입학하는 학생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프 개최를 통해 취업과 진학이 둘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한 것이 아닌,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도약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실제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는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은 사이버대학 입학을 통해 취업과 동시에 원하는 시기에 학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도적인 인생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회 고교생꿈공장캠프’는 특성화고에 재학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 단체 접수와 별개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신청은 전화 접수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