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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47억불 페루 인프라 사업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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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15.05.15 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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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페루 투자청장이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페루 인프라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페루 인프라사업에 관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수출입은행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까지 발주될 교통·에너지·상수도 등 페루의 공공 인프라사업 규모가 47억달러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인프라 관련 기업, 공기업, 금융기관에 페루 인프라 사업 수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4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출입은행은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페루대사관 및 페루 무역대표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페루투자청은 페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사업 (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의 발주와 제안서 평가, 사업자 선정 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 자리에는 인프라 관련 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페루 투자청 등 40여개 기관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페루는 외채감축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어 향후 PPP 방식의 사업발주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까를로스 에레라(Carlos Herrera) 페루 투자청장은 “페루 정부는 부족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풍부한 경험과 기술ㆍ재정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페루 투자청이 발주한 인프라 사업을 수주한 사례가 없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페루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기업들을 지원할 의지를 밝혔다. 김영기 수은 전략사업부장은 “PPP 사업의 특성상 민간사업자의 지분투자 역량이 중요한 점을 감안할 때 수은의 직접투자와 수은 주도로 조성한 글로벌 에너지ㆍ인프라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는 우리 기업들의 PPP 사업 입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수은은 국내 기업이 입찰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자금조달방안에 대한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주선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엔 페루 투자청-국내 기업, 수은-국내 기업간 20여 건의 개별미팅(One-on-one meeting)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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