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웰스투어 지상중계-5세션]"내년 주택 매매때 6억원 이하에 주목해야"(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상건 기자I 2013.10.10 18:16:07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내년 부동산 시장은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아 유동성 장세보다 실수요 위주의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택이 없는 사람들이 매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국민주택(6억원) 규모 이하의 주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에서 마지막 세션 강의자로 나선 아기곰 동호회 카페 운영자인 아기곰(필명·사진)은 “우리나라 전세값은 주택 매매 시장의 침체 탓에 유례없는 상승률을 기록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올해 10월 첫주 기준 전세값 상승률은 1.14%를 기록해 최근 10년 평균 상승률인 0.61%의 두 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취득세 감면에 따른 매매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전세값의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그는 “특단의 조치가 없이 현 추세대로라면 전국 아파트 값은 2015년 2월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 아파트 값은 내년 9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수요 증가가 아닌 전세 공급이 감소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전체 주택의 월세 비중은 지난해 8월 기준 34.3%에서 올해 8월 기준 40.5%로 6.2% 포인트가 늘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25.9%에서 33.8%로 7.8% 포인트 증가했다.

그는 “만약 전세 시장이 사라진다면 세입자는 월세 또는 주택 매매라는 양자택일을 강요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자본이 없는 사람은 월세 시장, 자본이 있는 사람은 매매 시장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자본이 없는 사람의 부담만 늘어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택시장의 문제로 장기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감소를 꼽았다. 또 기존 임대 물량이 월세로 전환되는 등 전세 물량이 부족한 점도 지적했다. 주거용 부동산이 수익형화되고 있는 만큼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은 막을 수 없고 전세 물량은 점점 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세 상한제의 도입이 문제를 악화할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택이 없는 사람이라면 주택 구매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매시장의 경우 전세난에 몰린 실수요자가 주도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며 “당분간 6억원 이하의 국민 주택 규모 주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