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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이란 테러 정권의 근간을 이루는 역량과 핵심 작전 체계에 더 큰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스라엘 역시 미국을 의식한 듯 타깃에 대한 구체적인 목록을 함께 공개했다. 공격 대상에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및 바시지(Basij) 민병대 본부를 비롯한 각종 군사기지·지휘센터·주둔지 등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교외 지역 공습과 관련해선 헤즈볼라 전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무기구매 자금과 테러리스트들 급여를 지원하는 단체의 기반시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의 발표 직후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X에 이란 국민들을 향해 “아야톨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를 다른 폭군으로 대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당신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란 국민들의 주권을 존중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권력자들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우리는 당신들이 운명을 파악할 수 있는 조건(환경)을 마련할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그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을 때, 우리는 당신들에게 성화를 전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8일에도 이란 국민들을 향해 정권에 맞서 싸우라며 유사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란의 아마드레자 라단 경찰청장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적의 명령에 따라 거리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이란인들은 (똑같이) ‘적’(敵)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누군가가 적의 명령에 따른다면 우리는 그들을 시위자나 그와 비슷한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을 적을 대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군대는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고 (혁명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