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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2조4500억원으로 매각에 성공한 3D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와 공개매수 방식을 활용해 인수에 나선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UCK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수상이어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데일리는 부문별 운용사 선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자본시장 기관투자자 29명을 대상으로 공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UCK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44.8%(13표)를 지지를 받았다. UCK는 이 여세를 몰아 최우수 엑시트 부문에서도 85.7%(24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뤄진 PEF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가운데 기관 투자가들이 꼽은 최고 딜로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메디트가 꼽혔다. 기관 투자가들이 바이아웃과 엑시트 부문 모두 메디트에 대해 ‘양쪽 모두 좋은 거래였다’는 평가를 한 것이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는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 ‘최우수 펀드레이징’을 수상했다. 꽁꽁 얼어붙은 자본 시장 분위기에도 1조원 넘는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어 최우수 ESG(기업개선) 부문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에어퍼스트’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혹독한 시장 환경에도 인수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가 기관투자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모신용펀드(PC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은 ‘최우수 크레딧’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6800억 규모의 한화첨단소재 딜을 이끌어내는 등 국내 크레딧 시장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기관 투자가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BNW인베스트먼트는 ‘라이징 스타’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주목하고 있는 2차전지와 반도체 섹터 투자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상당한 회수 성과를 거둔 점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