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NH투자증권과 미국 현지 기업공개(IPO) 중개회사가 제휴를 통해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미국 공모주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청약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의 청약대행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대상종목은 미국 주요거래소(NYSE, NASDAQ, AMEX)에 상장예정인 미국 IPO 공모주이다.
서비스 이용등록 신청 후 미국공모주의 청약신청을 하면 주식 배정까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청약대행 신청기간은 청약시작일로부터 상장일 1영업일 전 오전 8시~오후 5시까지다. 종목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모주 배정은 경쟁률 배분이 아닌 미국 현지 중개회사의 자체 배분방식에 따라 결정한다. 배정주식의 매도는 상장일로부터 3영업일(T+3)부터 가능하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장은 “미국 공모시장은 국내의 13배 규모로 국내 투자자들도 2의 애플, 테슬라와 같은 신규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당사 고객들이 미국 현지와 동일수준의 공모주 청약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 제공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90년 전통의 미국 투자리서치 회사인 밸류라인의 투자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