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알피바이오, 청약 경쟁률 1518.2대 1… 증거금 2조9605억 몰려

이정현 기자I 2022.09.21 17:52:58

29일 상장 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 알피바이오(대표 윤재훈 김남기)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21일 알피바이오의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은 1518.2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참여 건수는 18만5799건, 청약 증거금은 2조9605억 원이다.

알피바이오는 앞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56.04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는 “그동안 알피바이오는 수십년간 축적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업계 리딩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알피바이오의 독보적 원천기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제품 기획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국내 넘버원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알피바이오의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그 결실을 투자자분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피바이오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017억 원이다.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