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지역균형특위,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 영입

김호준 기자I 2022.04.07 16:27:34

"골목상권 발전 방안 찾을 적임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 (사진=인수위)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7일 모종린(61)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를 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모 교수는 지역 브랜드 성장 전략 분석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가다. 전국을 직접 다니며 골목길 상권 지도를 그려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하다.

인수위는 “모 교수는 경제학뿐만 아니라 정치·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연구 경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과거 국가전략의 대전환, 시민단체 대표성 연구, 정치자금과 선거 등을 연구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모 교수는 지난해 6월 정치 참여 선언을 하기 전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서울 연희동 거리를 걸으며 ‘지역산업’을 강조했다.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대안이라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인수위 측은 “골목길 경제학자 모 교수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으로서 윤 당선인이 강조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통한 청년·자영업·지방 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오는 9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후 새만금과 부산 등 지역도 방문해 현장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