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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코리아,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MINI 일렉트릭’ 출시

신민준 기자I 2022.02.28 16:08:02

MINI 쿠퍼S 기반으로 하는 순수전기차 모델
1회 충전 주행 거리 복합 159km…제로백 7.3초
보조금 지원으로 3000만~4000만대 구입 가능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MINI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MINI 일렉트릭. (사진=MINI코리아)
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일렉트릭은 MINI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MINI 일렉트릭은 내외부에 MINI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됐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MINI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했다.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도 장착했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된다. 리어라이트는 옆면 사이드 스커틀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됐다. 차체 색상은 문워크 그레이와 화이트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된다.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MINI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와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됐다. 일렉트릭 트림에는 MINI 일렉트릭 전용 실내 패널로 마감돼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도어 모델대비 무게중심이 30mm나 낮은데다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순수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손실없이 도로에 전달한다. MINI 최초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화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제로백)까지 7.3초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MINI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다. 국고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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